성찰 : [밑미-일잼] Day 6.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Day 6. 회사의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리더, 조직 문화, 미션 등 중에서 본인의 기준에서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1) 회사의 성장성 - 성취감의 관점에서 요즘 많이 고민하는 주제인데, 지금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는 '이미 크게 성장해서 안정 궤도에 오른' 회사다. 그렇다보니, 서비스 품질, 문화, 시스템적으로도 완성도가 제법 잘 갖춰져 있는 조직이다. 어쩌면 배부른 소리인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계속 '폭발적으로 성장할 기미가 보이는' 회사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안정적인 조직이 주는 이점은 하나 하나 따져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정말 많지만, 이미 잘 하는 서비스를, 이미 잘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키를 맞추는 일이, 다소 보수적이고 ..
성찰 : [밑미-일잼] Day 4. 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Day 4. 나는 일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요? 나의 성장, 일의 의미, 일의 재미, 인간관계, 돈, 워라밸 위 6개의 항목 중,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2개'를 선택하고, 왜 중요한지도 적어보세요! 물론 중요하지않은게 없지만… - 일의 재미 일이 재미있고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눈 앞에 그려진다면,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나는 개인적인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데 마다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럴 때 일어나는 몰입의 순간은 두고두고 기억난다. 주로 나에게는 무언가를 처음 실체화하고 만드는 일이 이런 일에 해당한다. 이럴 때는 업무 외 시간에도 하루종일 이 생각에 몰두할 때가 있다. 심지어는 무척 쓸모있는 일이 아니더라도, 돈이 안되더라도, 누가 별로 알아주지 않아도 크게 신경쓰이지도 않는 것..
독서노트/트레바리 : [문학]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아주 가까이 두고 늘상 떠올리지는 않더라도 마음 깊은 곳에 슬픔으로 남아있는 친구가 있다. 오래도록,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어제, 아주 우연히도, 정말이지 믿을 수 없는 우연으로 그녀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어쩌면,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일 년에 두어 번 쯤, 해가 따사로운 날 친구를 떠올렸다. 그녀는 아주 먼 곳에 있고 돌아올 날도 알지 못한다. 다만, 우리가 헤어지고도 수 년이 흐른 어젯 밤, 내가 늘 있던 자리에서 그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실낱처럼 가늘게라도 여전히 이어져 있는 것 같다. 그게 바로 어제였다. 나는 오늘 내내, 세상에 마법 같은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