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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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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 [밑미-일잼] Day 8. 1년 후의 나는 나아질까? Day 8.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하면 1년 혹은 3년 후의 나는 지금보다 나아질 것이라 생각하세요? 그렇게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 환경(회사)인가요. 그렇다면, 혹은 아니라면 이유는 무엇인가요? '지금 하고 있는 일을 계속 했을 때', 1년 후 2022년 2월에 나는, 1) 연봉과 보상 : 연 10% 이내의 상승 + 인센티브 기대. 2) 직급 : 파트 내에서의 위치를 고려했을 때, 지금과 비슷한 시니어 기획자 겸 팀원 신분이 유지될 듯. 3) 역량 : '기획자'로서 현재 서비스의 노하우와 경험이 조금 증가하는 정도. 서비스가 오픈한지 얼마안되었기 때문에, 한동안은 새로운 피쳐보다는 서비스 안정화, 즉 운영성 대응에 주력하게 될 것 같다. 따흑... 1년 후는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 같다. ..
성찰 : [밑미-일잼] Day 7. 내가 일을 통해 얻고 있는 '자산'은? Day 7. 일을 통해 재미를 느끼거나 성장하려면 그 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자산을 생각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떠올려 봅니다. 가장 힘든 일도 좋고, 가장 중요한 일 혹은 재밌게 하고 있는 일을 생각해도 좋아요. 그 일을 통해 나는 어떤 '일 자산'을 쌓고 싶은가요? 회사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들 중에 어떤 부분을 나의 자산으로 만들고 싶나요? 혹은 만들고 있나요? 1. 기획력과 통찰력 (문제 정의와 해결 능력) - 문제를 파악하고 간결하게 정의하는 능력 - 정보 간의 맥락을 찾아 의미있는 결론으로 스토리텔링하는 능력 :: 어떤 문제가 던져져도 어떻게든 간결하게 정의하고 해석하다보면 해결 방법을 찾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기획을 하면서 가장 재미있게 느끼고, 많이..
성찰 : [밑미-일잼] Day 6.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Day 6. 회사의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리더, 조직 문화, 미션 등 중에서 본인의 기준에서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1) 회사의 성장성 - 성취감의 관점에서 요즘 많이 고민하는 주제인데, 지금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는 '이미 크게 성장해서 안정 궤도에 오른' 회사다. 그렇다보니, 서비스 품질, 문화, 시스템적으로도 완성도가 제법 잘 갖춰져 있는 조직이다. 어쩌면 배부른 소리인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계속 '폭발적으로 성장할 기미가 보이는' 회사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안정적인 조직이 주는 이점은 하나 하나 따져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정말 많지만, 이미 잘 하는 서비스를, 이미 잘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키를 맞추는 일이, 다소 보수적이고 ..
성찰 : [밑미-일잼] Day 5. 내가 가장 재미있게 한 일은? Day 5. 나의 과거 경험을 돌이켜보며 신나서 재미있게 일했을 때, 혹은 스스로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던 때가 언제였나요? (꼭 회사 일이 아니여도 좋아요!) 그 때, 나의 환경/상황은 어땠었는지 함께 떠올려 적어보세요. 1. 내가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유지보수관리가 아닌, 새로운 일을 기획할 때는 말그대로 에너지가 솟는다. 원래 흥미있는 일을 할 때 특히 그렇지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킬 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큰 재미를 느낀다. 비단 업무 뿐 아니라, 파티나 모임같은 일상 속의 이벤트를 계획할 때도 그렇다. 답이 없는 문제 상황에서 좋은 예시들을 리서치하고, 인사이트를 얻어, 어떤 컨셉을 어떤 순서대로 어떤 모습으로 구현할지, 상상하고 만들어나가는 일이 너무 즐겁다. 이렇게 앞단부터 그려나간 스토리..
성찰 : [밑미-일잼] Day 4. 일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Day 4. 나는 일에서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가요? 나의 성장, 일의 의미, 일의 재미, 인간관계, 돈, 워라밸 위 6개의 항목 중,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2개'를 선택하고, 왜 중요한지도 적어보세요! 물론 중요하지않은게 없지만… - 일의 재미 일이 재미있고 내가 무엇을 하고싶은지 눈 앞에 그려진다면,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나는 개인적인 시간과 에너지를 쓰는데 마다하지 않는 것 같다. 이럴 때 일어나는 몰입의 순간은 두고두고 기억난다. 주로 나에게는 무언가를 처음 실체화하고 만드는 일이 이런 일에 해당한다. 이럴 때는 업무 외 시간에도 하루종일 이 생각에 몰두할 때가 있다. 심지어는 무척 쓸모있는 일이 아니더라도, 돈이 안되더라도, 누가 별로 알아주지 않아도 크게 신경쓰이지도 않는 것..
성찰 : [밑미-일잼] Day 2. 나의 일 재미 지수는 몇 점? Day 2. 아래 9가지 질문에 각각 5점 만점으로 점수를 매겨보세요. 점수를 합산해, 나의 일 재미 지수는 몇 점인가요? 내 점수의 이유, 무엇 때문이라 생각하시나요? -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보람을 느끼고 열정을 가지고 임하고 있는가? -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고 새로움을 발견하는 일을 하고 있는가? - 일을 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내 커리어와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버틸 수 있는 정도인가? - 일을 하는 시간 중 즐거움을 느끼며 일할 수 있는 시간의 비중은 얼마나 되는가? - 내가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는가? -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일인가? - 지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충족시키는 일인가? - 적성과 흥미가 있는 일인가? - 다음 과정이 기다려지는 일인가? 기획자의..
성찰 : [밑미-일잼] Day 1. 나를 출근하게 하는 것은? Day 1. 아침에 일어나 나를 출근하도록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요? 반대로 출근하기 싫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것이 정말이지 좋아죽겠는 사람도 있을까?! 만약 그렇다면 나에게 유감이다. 나를 일으키는 것은 '책임감'인 것 같다. 요즘은 그나마도 '욕먹기 싫음'일 때가 다분하다. 그래서 '출근하기 싫음'을 동시에 느낀다. '책임감' 보다는 '의무감'이 더 적절하겠다. 질문을 조금 바꿔 출근하는 것이 즐거운 날이 있었는지 생각해보면... - 루틴과 다른, 재미있는 이벤트가 있는 날 (회식, 스터디, 사모임 등) - 좋아하는 사람들과 지지하는 분위기 속에서 밀접하게 일하는 날 (브레인스토밍, 아이데이션 회의, 워크샵) - 여유있게, 내 속도와 예상대로 일 할 수 있는..
독서노트/트레바리 : [문학] 자기 앞의 생 - 에밀 아자르 아주 가까이 두고 늘상 떠올리지는 않더라도 마음 깊은 곳에 슬픔으로 남아있는 친구가 있다. 오래도록,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없었다. 어제, 아주 우연히도, 정말이지 믿을 수 없는 우연으로 그녀의 소식을 듣게 되었다. 어쩌면, 이렇게 살아가다 보면 언젠가 우리가 다시 만날 수도 있겠구나 하고 생각했다. 일 년에 두어 번 쯤, 해가 따사로운 날 친구를 떠올렸다. 그녀는 아주 먼 곳에 있고 돌아올 날도 알지 못한다. 다만, 우리가 헤어지고도 수 년이 흐른 어젯 밤, 내가 늘 있던 자리에서 그녀에 대해 알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는 실낱처럼 가늘게라도 여전히 이어져 있는 것 같다. 그게 바로 어제였다. 나는 오늘 내내, 세상에 마법 같은 일이 얼마나 많은지를 생각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주인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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