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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노트/꾸준히 한 것

성찰 : [밑미-일잼] 3번째 모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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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야기
  • 대상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나는 언제나 ‘사물’을 모으는 덕질을 해왔다. 나름의 기준으로 엄격하게 평가하고, 발라내고, 분류하고, 적절한 곳에 두는 일. 그리고 그것이 나다움을 잘 표현하고, 타인에게 감상을 줄 때 너무나 자랑스러웠다.
  • 처음으로 이것을 ‘어딘가에 남겨보기로’ 했다. 나의 덕질을 아카이빙하고 알리면, 언젠가 수익이나 일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로.
  • 내가 좋아하는 물건, 내가 마음에 쏙 들게 만든 것들을 SNS에 남기고, 사람들이 몇 명 더 봐주는 것 만으로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 왜그런고 하니… 회사에서 하는 일은 항상 남의 손을 많이 타고, 오래 걸리고, 계획하는 기쁨보다 조율하고, 테스트하고, 이슈에 대응하는 번거로움이 더 크다. 작은 것이라도 바로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들을 찍고, 쓰고, 만들었더니 그 모든 괴로움들의 반대 방향으로 향하게 되었다.
  • 항상 Creator를 동경해왔고, 언젠가는 그렇게 되고 싶다. 그런데 ‘나는 브랜드를 만들거야! 생산자가 될거야!’라고 오늘부터 마음 먹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해보고 싶은 것들을 조금씩 해내다 보면, 사소한 거라도 만들다보면, 경험과 나를 알아주는 사람들이 쌓이고 그러다보면 언젠가 그게 내 일이 될 수도 있는거 아닐까? 그자리에 가 있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한 이번주였다.



모두의 이야기


전문성은 연차, 회사, 자격증이 아니다.
- 하는 일의 Why와 What을 생각할 수 있는 능력
- 일이 달라져도 사라지지 않는다. 내게 어떻게든 돌아온다.
- 내가 좋아하는 것을 왜 좋아하고, 어떤 점을 좋아하는지 치열하게 생각해볼만 하다.

지금 하는 일을 그만하고 싶다면.
- 내 안의 이유 찾기 : 이 일을 하기로 했던 내 마음의 시작이 뭐였지?
- 유효기간을 정하고, 지금 할일 역산하기 : 어떻게든 1년만 해보자, 그 안에 승부를 본다! 그러려면 지금 뭘 해야하지?
- 이전 일로 돌아가고 싶다면, 리스크 파악하기 : 돌아가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 것 같아?
- 하지만 결국은 용기를 내야하는 순간이 있다. 해보기로 했다면 뒤돌지 말자.

헤맨 후의 이직이 두렵다면.
- 내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직시한다.
- 대신 내가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을 강조한다.
- 그래서 내가 새로운 곳에서 해보고 싶은 것을 어필한다. (미래지향적)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기가 두렵다면.
- ‘안정적인 직장은 없다’만이 안정성있는 답이다.
- 오직 나만 믿어! ‘여기’를 다니는 동안에 ‘무엇을’ 내 것으로 만들 것인지만.
- 지름길은 없다. 삽질을 하는 수 밖에.

SNS 좀 하세요!
- 일상이 아니라 ‘콘텐츠’로서의 자신을 드러내자. 아니면 증거가 없다.
- 나의 매력이 다른사람한테 보여지면, 생각지못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 취향은 일보다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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