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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노트/꾸준히 한 것

성찰 : [밑미-일잼] Day 16. 나에게 성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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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6.
'성공'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정의하고 있나요?
여러분의 성공의 기준은 어떻게 되시나요?
혹은, 내가 부러워하는 사람 / 회사는 어떤 모습인가요?

돈과 시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 누구나 원할 법하고 더할 나위 없는 삶이다. 처음 ‘성공한 나’에 대해 그려보았을 때 떠오른 것은, 갖고싶은 것을 다 갖고, 시간을 쓰고싶은대로 쓸 수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어떤 상태에 대한 표현이고, 이런 순간에 이르더라도 나는 매일을 살아갈테니, 갖고싶은 것을 다 갖고, 시간을 쓰고싶은대로 쓸 수 있을 때의 내가 무엇을 할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았다. 이 상태만으로 충분하다면 나는 무언가를 더 얻기위해 노력하지 않을테니까!
이 상태만으로는 부족함이 있다. 나에게는 명예로부터 오는 자기 만족이 필요하다. 일을 할 때 나의 자존감과 퍼포먼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혹은 본업이 잘 풀리지 않을 때 가장 나를 크게 위로해 준 것을 생각해보면, 역시 인정 욕구와 유관한 것들이었다. 평가 점수, 연봉, 조회수와 같이 측정 가능한 것들도 물론 중요하지만, 인간 관계나 내가 자각할 수 있는 현상같은 것들로도 충분했다.(나는 나에게 좀 후한 편이라ㅎ) 적어도 내가 하는 일이 누군가에게는 좋은 영향을 주었고, 이로인해 ‘내가 기대한 나다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느낄 때 나는 성공에 준하는 만족을 누리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충분하다면,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들을 더 잘, 많이 하기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고, 내 활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이를 통해 나다움을 인정받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 그로써 어떤 방면에서 ‘알아주는’ 혹은 ‘영향력이 있는’ 위치에 올라 스스로 브랜드적 가치를 가질 수 있다면, 그것까지가 나에게 성공인 듯 하다.
다시 써보면, 나에게 성공이란 1. 내가 하는 일로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2. 그것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주고’ 3. 그것을 하는데 ‘돈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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