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기와 아무 말/다섯 밤과 낮

20201. 04. 28 (수) : 세 줄 요약

반응형

오늘은 일을 많이 한 날, 퇴근 후 운동을 다녀온 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다시 일을 한 날. 

아침에 일기를 쓰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워 일기장을 켰다. 쓸 것이 없어도 쓰고 싶으니까, 매일 쓰는 것만으로 충분하니까 무엇이든 쓴다.

많이 생각하고 많이 말하고 많은 글을 쓴 날, 그럼에도 나를 위한 글은 쓰지 못한 날, 집에 돌아와 샤워를 하고 다시 일을 하고 나를 위해 세 줄의 글을 쓴 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