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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명상을 시작한지 꼬박 한 달이 다 되어간다. 잡념이 가득한 날도, 깜빡 조는 날도 있었지만 명상이 내 삶에 가까이 들어왔다는 것이 더 중요하겠다. 나름의 루틴도 생겨서, 아침에 눈을 뜨면 바디 샤워를 하고, 밤에는 바디 스캔 가이드를 들으면서 잠이 든다. 잠이 드는 순간까지 핸드폰을 들여다 보는 게 아니라, 내가 자기로 마음 먹어 잠든다는 것이 제법 새롭다.
내일은 고대했던 캠핑을 떠나는 날. 교외로 나가서 산도 보고 물도 보고, 어여쁜 봄날을 즐길 생각에 마음이 들뜬다. 사랑하는 사람과, 시간이 아주 많은 것 처럼 펑펑 쓰는 행복을 누릴 수 있다! 맛있는 것 나눠먹고 포근해진 밤을 거닐어야지. 내일 기쁠 것을 오늘 미리 기뻐해도, 기쁨은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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