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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할 일이 많아서인지 어제는 내내 마음이 불안했다. 출근하자마자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올려야하고, 누구한테 연락도 해야하고... 진짜로 해야하는 시간이 오기까지, 돌이켜보면 3일을 전전긍긍한 것이다. 오늘 아침 요가를 하면서 땀을 좀 내니, 비로소 이 사실이 머리에 들어왔다. 아까운 내 3일! 해보지 않았던 업무를 하고 있기도하고, 한창 바쁜 때이기도 해서 요즘 스위치 오프가 잘 안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틴을 놓지 않고 있다는 것은 일을 처음 할 때의 나보다 많이 훌륭한 점. 예전이었다면 일말의 여유도 없어서, 밥도 잠도 집안일도 내려놓았겠지? 밥도 해먹고 잠도 푹 자고 집도 깨끗해서 감사합니다. 지금처럼 해야 할 것을 하면서, 나를 잘 달래면서 어떻게든 이번 주를 보내자. 이번 주가 4일이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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