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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답 노트/꾸준히 한 것

성찰 : [밑미-일잼] Day 6.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기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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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6.
회사의 성장성, 비즈니스 모델, 리더, 조직 문화, 미션 등 중에서
본인의 기준에서 좋은 회사를 판단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1) 회사의 성장성

- 성취감의 관점에서

요즘 많이 고민하는 주제인데, 지금 내가 몸 담고 있는 회사는 '이미 크게 성장해서 안정 궤도에 오른' 회사다. 그렇다보니, 서비스 품질, 문화, 시스템적으로도 완성도가 제법 잘 갖춰져 있는 조직이다. 어쩌면 배부른 소리인 것 같기도 하지만... 나는 계속 '폭발적으로 성장할 기미가 보이는' 회사가 점점 더 궁금해진다. 안정적인 조직이 주는 이점은 하나 하나 따져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정말 많지만, 이미 잘 하는 서비스를, 이미 잘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키를 맞추는 일이, 다소 보수적이고 느리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마도 지금의 나에게는 좀 더 눈에 보이는 성취감이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 투자의 관점에서

직장인으로서 맛볼 수 있는 성장의 기회 중, '개인의 성장'보다 훨씬 더 큰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것이 '조직의 성장'이라고 생각한다. IT 업계에는 스타트업부터 함께한 멤버가 상장 후 인생역전하는 스토리가 적지 않은데, 회사도 하나의 투자라는 관점으로 봤을 때, 직장인으로서 보상, 역량 등 여러 모로 퀀텀 점프할 기회를 잡으려면 아주 중요한 기준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가능성이 큰 조직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가'가 요즘 내게 가장 중요한 쟁점이다.

 

2) 리더

실제로 업무를 할 때, 업무에 임하는 태도와 삶의 질에 있어 가장 피부에 와 닿는 항목이 아닌가 싶다. 나는 특히나 인간 관계에 영향을 많이 받고, 주변인의 감정과 에너지에 잘 전염되는 편이라, '가장 가까이 있는 리더'의 성향과 스타일, 지향점이 무척 중요하다. 바람직한 리더와 함께 일할 때, 주도적으로 자신감있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고, 이슈가 발생해도 책임 소지나 비난에 대한 염려없이 해결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다. 내가 어떤 직속 리더와 일할 때 최대 효율을 내었는지 생각해보니, 이렇다.

ㄴ 업무 전반에 있어서는, 담당자의 의사와 주도성을 존중하고 신뢰함

ㄴ 이슈 등 필요한 상황에는, 개입하여 빠르게 의사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

ㄴ (위의 조건이 만족되었기 때문에) 모든 일을 보고하거나 항상 붙어있지 않아도, '늘 지지 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이 확보됨

ㄴ 결코 냉소적이지는 않으나 지난 일, 사사로운 일에 연연하지 않고 '할 수 있는 일', '앞으로의 일'에 집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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