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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찰 : [밑미-일잼] Day 14. 내가 좋아하는 일은?

june night 2022. 2. 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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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4.
자신이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취미로 하는 일을 다 써봅시다.
그것을 다른 일에 연결한다면 그 연결고리 혹은 교집합은 무엇이 될 수 있을까요? 혹은 어떻게 확장해볼 수 있을까요?
  

<좋아하는 일>
- 글쓰기
- 호의적인 말하기
- 다른 사람과 함께 일하기, 협력하기
- 덕질, 디깅
- 예쁜 물건 모으기, 배치하기, 자랑하기
- 무엇이든 만들기
- 무엇이든 고르기
- 밈, 스몰톡, 인사이드 조크 (웃겨하거나 웃기기)
- 이벤트 준비하기
- 디저트 먹기
- 좋은 것 찾고 소개시켜주기

<잘하는 일>
- 글쓰기
- 말하기
- 공감하기, 행간을 이해하기 (눈치?)
- 요약하기
-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법 찾기
- 생각한대로 만들기
- 목적에 맞는 대상 찾기
- 좋은 점 찾기 (행복회로 돌리기)

<취미로하는 일>
- 글쓰기
- 일상적인 대화
- 책 읽기
- 덕질, 디깅
- 예쁜 물건 모으기, 배치하기, 자랑하기
- 무엇이든 만들기
- 무엇이든 고르기
- 밈 찾기, 콘텐츠 보기
- 이벤트 준비하기
- 새로운 것 시도하기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취미로하는 일의 많은 것들이 겹친다. 좋아해서 잘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취미가 된 것인지, 아니면 그 반대인지 잘 모르겠지만. 이것들 사이에서 어떤 맥락을 찾아보자면 이렇다.
- 하던 일보다는 새로운 일, 혹은 익숙하거나 흔한 것 중에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일.
- 나를 표현하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일.
-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끼치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일.
= 창조적이고 나의 취향을 담을 수 있는 일을 통해, 타인에게 영향을 끼치고 인정받는 일.

몇가지 글을 쓰면서, 나는 인정 욕구가 큰 사람임을 느낀다. 일의 카테고리와는 무관하게, 영향력이 크고 이를 실감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나에게 이롭나 보다. 누가 뭐라든 스스로 훌륭한 사람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하는 것 아냐?라는 생각이 들기도하지만, 진짜 멋쟁이들은 남의 생각 신경 안써…라는 생각도… 들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역시 내게는, 나를 둘러싼 환경으로부터 우호적인 관계 속에 자리하고, 나다운 모습으로 알려지는 것이 너무나 중대한 행복의 조건이다. 그런데 어차피 합리화를 잘하고 스스로에게 후하기 짝이 없기 때문에; 인정의 수준이 성취하기 요원한 것은 아니고, 말 그대로 내가 영향을 줄 수 있고 나를 알아주는 관계가 실존함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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