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와 아무 말/맞는 말만 하려고 하면 아무 말도 할 수 없어
내가 생각하는 모든 멋진 사람은 기록을 한다.
june night
2021. 2. 2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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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만드는 것이, 공개 된 곳에 개인적인 글을 쓰는 것이 나에게는 왜 이렇게 용기가 필요한 일인지 잘 모르겠다.
나는 불필요한 곳에 내 이야기가 보여지지 않았으면 좋겠고, 그 것에 일희일비하는 내가 좀 멋지지 않다(찌질하다)고 생각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야만 하는데 안 한 일 처럼 늘 마음 한 구석에 빚을 지고 있는 것은, 이 것이 명백한 성실성의 영역이며 또한 내가 되고 싶은 모습임을 알기 때문이다.
내가 생각하는 모든 멋진 사람은 기록을 한다. 이 생각이 변할 것 같지는 않다.
그럼 차라리 해버리기로 오늘 꼭 다짐했다!
맞는 말만 하려고 하면 아무 말도 할 수 없으니까, 일단 아무 말이나 해보고 생각하자구~ 하다 보면 좀 쉬워지겠지.
기특한 나를 위해 남겨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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